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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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정 4회차 종료후기

작성자 d****(ip:)

작성일 2023-06-29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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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여성아카데미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섹스를 억압하고 살아오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 나도 한 여성이기에 내 안에 있는 성에너지를 오롯이 나를 위해 작용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루 하루 빠듯한 일정이지만 내 여성력을 생각하며, 과제를 하려고 노력한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전에 늘었던 체중은 유지하고 있다. 옴은 좀 더 탄탄해진 느낌이다. 마음에 변화는 4회차 교육이 끝날 때, 요즘들어 의식적으로 느껴진다. 섹스를 안 한지 10년이 훨씬 넘어서 살아왔는데..섹스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직은 완전한 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안전한 대상인 남편과 기회가 오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나를 위한 섹스를 할 생각이 들었다는게 가장 큰 변화인것 같다. 내 무의식이 섹스를 부정인식에서 긍정인식으로 받아들인건지...남편의 행동이 내 마음에 좋은 감정을 일으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회차에 눈에 띄는 변화인것 같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5~6월 성수기여서 많이 바뻤지만, 내 여성력을 생각하며 나름 노력했다. 7~8월은 비수기에 접어든다. 비수기에는 노력해서 한달에 한 회차를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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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여性아카데미

    작성일 2023-06-30

    평점 0점  

    스팸글 섹스는 나의 성에너지를 운용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코 상대와 연관지어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관념이 변화하고 성정보가 쌓이다 보면 문득 '이전과는 다르게 내 중심의 섹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번 시험해 봐도 좋지 않을까?'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것은 변화의 과정 중에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이지만, 얼핏 매우 위험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섹스에 대한 부정감정은 사라졌는데, 아직 내 중심의 성(性)을 운용하는 성습관은 확실히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만저만하게 섹스를 해오던 부부와 다르게, 10년 가까이 섹스리스였던 상태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섹스는 실전적인 것이어서 생각으로 아무리 그려보아도 실전에서는 생각과 전혀 다를수 있습니다. 특히나 상대가 섹스능력을 갖고 있는 섹스대상이 아니라면 내가 나의 중심으로 섹스를 진행해보려고 해도 이에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섹스를 억압할 필요는 없으나, 섹스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를 갖기 보다 과제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으로 '별 것 아니야. 과제를 했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실제로도 섹스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여성인 나 자신의 성(性)을 운용하는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를 참고하시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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