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10회차는 중간에 개인사정이 있어 조금 길게 진행이 되었었는데 , 먼저 여성아카데미의 전체 과정을 마지막까지 꾸준히해서 결국엔 완주했다는것에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매회차를 마칠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더 완벽하게 잘 해내지 못했음에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현재 하고있는 마음치료의 과정에서 중간에 여성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마음치료중 저에겐 잘 잘되지않던 부분을 많이 보완해주었고 ( 이또한 왜 잘 되지않았는지는 여성 아카데미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제가 평소 많이 느꼈던 외로움 , 서운함 . 기대감  같은 그런 감정들이 무덤덤해져서 다른 사람의 행동과 관심에대한 기대를 점점 하지않게 되었고, 해주면 고맙다 감사하다 느낄줄 알고... 그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나에겐 크게 영향을 주지않게 되었습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겉으로 타인이 저를 보면 좀 무덤덤한 사람이 된것으로 느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 

그리고 초반부터 좀 헷갈렸던 성표현에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도 정확하게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같은 표현이라고해도 나의 감정에 ( 내가 중심이 되어 ) 따라서 그냥 일상이 될수도 있고, 성표현이 될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즉 모든게 내가 중심이 되어 , 아주 미묘한 차이지만 내가 하는것에 따라 전자가 혹은 후자가 될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생각하고 하는게 아니라 습관이되면 무의식중에서 그냥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마른몸 날씬한몸 그런것에 대한 미의 기준 등에대해서도 있는 그대로를 볼수있는 그런 마음도 생기는거 같습니다. 각기 다른 모양대로지만 그대로 각각 이쁜거 같아요. 

여성아카데미를 하고나서는 지금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다시한번 알게되었고 스스로 나를 지키는 힘이 생겼음에 든든한 마음도 듭니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여성아카데미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할수있었음에 감사하고,  항상 이끌어주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어떤건지는 알았으니 완벽하게 나에게 습관화시키고 고착시키고  또 어떠한 외부 환경에 의해서도 흔들림이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수있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