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하루를 꽉 채우는 것 같은데도, 아직 남아있는 부담스럽고, 힘들게 느껴졌던 훈련과제들

아카데미를 끝까지 해야하는데, 할 수나 있을까? 종료한 후, 과연 어떻게 이걸 일상화로 해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6회차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 숙제처럼 부담으로 느껴졌던 훈련과제들이 내게 조금 더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느새 시간을 나눠가며 잘되든, 잘되지 않든 나를 만들어가는 훈련과제들을 그냥 해 나갔다. 

무엇이 변했다. 단정지어 표현하기는 어렵고 6회차를 하는동안 내게 정말 많은 에너지가 쌓이고 얻은 느낌이고, 한층 더 성장한 기운이다.

타인에 대한 부질없는 욕심, 생각들이 사라져가고 관심이 무뎌진다고 해야할까?

사실, 타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 갈지는 내 관심사가 아니라, 그 자신의 관심사인 것인데,,, 내가 내것이 아닌, 부질없는 욕심에 갇혀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타인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해 가고 있구나. 많이 느낀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

다음주부터는 일을 시작한다. 교육내용과 훈련과제들이 내가 무엇을 하든 내 일상에서 체화되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집중력이 좋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 것 같다.

아카데미를 진행해 갈수록 조금씩 더 내가 보이고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떻게 해 갈지, 나 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간다. 

일상생활에서 타인에게 초첨을 맞추었던 것들이 내 것과 타인의 것을 조화있게 구분하며, 나 자신의 것도 소중히 챙기게 된다.

타인의 스트레스와 상처표현에도 내 감정은 그대로임을 알아차리게 되고 담담하며, 안좋은 분위기도 빠르게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어떤 일들에 조급함 갖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들도 조금씩 사라지고 여유를 갖는 나를 발견한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요즘,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상하게 생각했던 과제들이 나를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아직 7회차인 것에 참 감사했다. 노력하고 실천한 만큼 내 것으로 가지고 올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면서 

앞으로 더 변화해 갈 수 있는 나를 위해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