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계는 코로나와 함께 시작되어서 시작은 뭔가 생각할 여력이 없이 그냥 진행되었네요.. ^^;;

중간에 원치 않는데도 뭔가 주르륵 주르륵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들로 인해 잠시 정체(?)된 듯한 느낌도 있었구요.. 이것이 이제 생각하니 아마도 기존 제 삶의 성에 대해 돌아보고 정리한 시간이었던 듯도 합니다.

암튼 9단계에 다시 부담스러워진 마음으로 시작했고, 초중반까지 굴곡도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아주 자연스럽게 목료한 횟수의 상상을 해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앞으로 내 성을 어떻게 아끼고 보호하면서 가꿔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랄까 태도랄까 하는 것을 갖게 된 듯하다고 느낍니다.

현재는 그냥.. 물 흐르듯 나름대로는 순리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각됩니다.

몸은.. 건강 잘 유지하고 있고, 뭐랄까 몸선도 제 체형에 맞게 잘 정돈되고 자리잡혀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많이 부드럽네요. ^^

마음은.. 조급할 것 없이 여유롭게 순리대로 생활사를 결정하고 실행하게 되는 듯합니다. 여유롭고, 담담하고, 자유롭고, 포용력 있게.. 그냥 애쓰지 않아도 그렇게 살아가는 듯합니다.

인간관계는 경계를 명확히 하면서도 넓어지고 좋아지고 깊어지기도 하는 듯하고, 가치추구는 우여곡절도 많지만.. 조급하지 않게 방향성 잃지 않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성을 내가 필요로 하는 만큼 가꾸어 나가는 것을 지속하게 될 듯합니다.

아마도 저는 기존에 참으로 빈약한 성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스스로도 참 많이 바뀌었다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숙하고 초보적인 상태인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 성을 가꾸어 나가는 일이.

부족한 부분 찾아서 채우고, 원하는 부분 살찌우고.. 뭐 그러면서 지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

많은 가르침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삶에 있어서 너무도 중요한 성에 대해 너무도 소중한 가르침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바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 나가시는 나날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