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이 조금더 건강해진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게 되었다.

4회차때는 이악물고 열심히 했다가 또 느슨했다가 또 악물고 했다가 했더니 내성이 생겨서 악물고 안해도 그냥 할수 있게 되는것 같다. 이악무는게 당연하듯. 좀 수월한것도 생겼다. 

아직은 몸이 항상 그러한것은 아니나 이것은 확실히 여성아카데미 과정을 한직후 느껴온것인데 몸이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러워졌다. 허리가 아프지 않다. 

내가 운동을 해서도 아니였고, 약을 먹어서도 아니였고, 찜질 목욕을 한다해도 이렇게 까지는 아니였다.  이 변화가 내가 표면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고 여성아카데미를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얼굴빛이 환해졌다는 생각을 자주 느낀다.  거울속 내얼굴이 편안해 보인다.  

나에게 활동할수 있는 힘의 게이지가 예전보다 상당히 많아짐을 느낀다. 20대의 나랑 지금이 나는 체형이 너무 많이 다른데 20대의 나처럼 느껴지는 날들이 종종 있었다. 이말뜻은 그때 느꼈던 힘과 긍정 감정들이다. 

내가 내자신이 너무 많이 좋아졌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와닿고 그렇게 하고있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이말이 중심이 되어 하루를 삶을 살아가고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는것 같다.

상황,환경 무엇하나 달라진것이 없지만 내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문득 할수가 있었다. 

또한, 그토록 미웠던 남편을 향한 나쁜감정이 사라지고 그냥 내가 지금 호강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면서 나.. 지금 남편에게 고마운건가? 왜? 새삼스럽게? 왜지? 라는 의문과 함께 

내가 건강해지면 내 남편과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한 행복을 전해줄수 있게 될거야 지금 현재의 과정들에 더욱 충실하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나의 아이의 미소가 웃음소리가 저절로 새어나오는 환경을 내가 제공해줄수 있는 열쇠였음을 감사함으로 알아간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느긋한 마음들이 생겨났고 조급했던 내가 점차 물흐르듯 그저 흘러가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느끼는 풍요로움은 타인이 주는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나를 알아가고 나의 뿌리가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찾고 만났을때 나에게 주어지는 일들이라는것을 잘안다.

내가 스스로 나를 회복할수 있고 내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 내속에 있던 꺼져있던 등불을 작은빛으로 또한 더 밝게 빛나게 할수있다는 것을 믿고 계속 해나가자.

지금 느끼는 풍요로움을 잊지말고 감사해 하며 내가 또 힘들때에 기운을 내어 다시 일어서자.

내가 나를 사랑할때 비로소 보였던 것들을 마지막 그날까지 잊지말고 살아가자.

이렇게 종료시점에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나를 돌아보고 나의 변화를 자각하는 시간이 될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5회차도 만만치 않게 힘들것 같지만 포기하지말고 잊지도 말고 끝까지 힘내서 클리어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