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性)과 관련한 것을 상업화 한다고 하면 대부분 직접적인 성매매 또는 여성 자체를 섹스쾌락의 대상으로 상품화하는 것으로만 연상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에만 이를 문제시하고 재조명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화는 이렇게 단편적인 면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일상 자체에서 여성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채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외형과 관련된 모든 상업은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입니다. 피부관리, 화장품, 다이어트, 의류, 의학, 촬영, SNS와 유튜브의 광고, 식품과 보조제, 기구 뿐 아니라, 여성이 외부로 표현하는 감정에 대한 교육도 성(性)을 움직이는 성(性)관련 상업입니다. 여성이 가진 신체뿐 아니라 외부로 표현되는 여성의 감정, 눈빛, 말투, 제스쳐 등이 모두 그 여성의 종합적인 외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재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화는 그 기준이 전부 남성의 섹스쾌락에 맞춰져 있습니다. 여성이 자신의 외형을 관리할 때는 반드시 목표하는 기준이 존재하는데, 그 기준은 남성의 섹스쾌락에 대한 만족도에 의해 형성된 기준입니다.

여성이 이것을 아무리 부인한다고 해도 그 기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여성이 단 한 번도 자신 안에 존재하는 성(性)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작용시켜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성능력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시장은 너무도 거대하고 일상 모든 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이 이 자체를 거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여성이 성능력을 형성해 자신의 성(性)을 자기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이 상업시장을 적재적소에 맞게 이용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상업시장의 작용에 따라 그저 휩쓸려가기만 합니다.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화는 사실상 여성의 성욕을 촉진하는 마케팅을 합니다. 이때 여성의 성욕은 여성의 상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면서 정비례하기 때문에 이 상업시장에 휩쓸리고 노출될수록 여성의 상처 역시 크고 깊어집니다. 그래서 갈수록 겉으로 보여 지는 모습에 신경을 쓰고,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원하게 되며, 이것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상처가 작용하면서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하여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은 더욱 더 활성화 됩니다.

반면 성능력을 갖고 진정한 여성력이 만들어진 여성은 심리적으로 이러한 악순환의 연쇄에서 완전히 벗어날 뿐 아니라 그 어떤 물질적인 소비가 없이도 최고의 매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든 일상에서 여성의 성(性)과 관련된 상업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상처를 키우며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성들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그러한 여성들은 남성의 섹스쾌락 기준에 맞춰, 여성의 성적매력만이 여성 최고의 매력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예쁘고 화려해보입니다. 그럼에도 성능력을 갖게 된 여성 여러분은 더 이상 그런 여성이 부럽지 않고 오히려 그 이면에서 작용하는 상처와, 남성의 섹스욕구 표현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누구나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성능력을 형성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비시장에 놀아나지 않고, 그럼에도 스스로 충만함 행복을 느끼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매력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