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대한 여성의 인식은 극명하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는 섹스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고, 썩 좋아하지 않거나,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완전히 싫어하는 등 부정감정을 갖기 때문에 섹스가 없이 살거나, 대체로 남성의 요구에 응해주는 정도로만 행동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반대로 섹스에 대해 관심이 많고, 매우 좋아하며, 섹스의 쾌락을 추구하는 긍정감정을 갖기 때문에 섹스욕구를 억압하며 살거나, 자신을 섹스에 완전히 노출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완전한 극과 극의 인식이지만 이 여성들은 성(性)과 섹스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즉 섹스로 인해 성마음이 작용하여 만들어지는 성에너지가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지 못하고, 그저 마음에서 느껴지는 대로 섹스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마음에서 생성되는 성에너지는 여성이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몸의 건강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며, 몸의 심리적병증과 마음의 상처를 악화시키고, 불행을 느끼게 하는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여성은 이러한 성에너지가 자신에게 건강한 행복을 만들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능력이 바로 여성력입니다. 

그래서 여성력을 가진 여성은 섹스에 대한 인식 역시 변화합니다. 섹스에 대하여 부정감정을 갖거나 긍정감정을 갖지 않고, 자신의 행복과 성행복, 몸과 마음의 건강을 만드는 필수행동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섹스가 없이도 자신 혼자서 섹스와 동일한 성에너지를 생성하고, 섹스에 임하게 되면 이전과는 비할 수 없는 충만한 행복과 성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로인해 생성된 성에너지가 여성의 몸과 마음에 강력한 +에너지로 작용하면서 여성에게 강한 매력이 흐르게 되고, 여성에게 시기나 질투, 부러움, 외로움, 공허함 등의 감정들이 사라지면서 언제나 활력과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원리를 모르면 여성은 마음에서 상처가 작용할 때 사랑과 쾌락의 수단으로서만 섹스를 원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면 사랑과 쾌락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섹스 역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상대와 주변 환경에 의해 작용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여성은 결국 상대와 주변 환경에 자신을 맞춰서 살아가는 상대중심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대중심의 삶은 여성에게 끊임없이 의존성과 상처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섹스에 대해 부정감정을 갖고 있는 여성이든, 긍정감정을 갖고 있는 여성이든, 섹스와 관련된 지식 정보를 잘 모르고 살아가는 여성이든, 섹스와 관련된 지식 정보들을 매우 잘 아는 여성이든, 모두가 성(性)과 섹스의 정확한 개념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로인해 자신의 행복이 얼마나 왜곡되고 있는지 그 위중함을 깨닫고, 한시라도 늦지 않게 자신의 온전한 행복과 성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아카데미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