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는 개인의 성경험을 바탕으로 사연을 재구성한다든가, 토론과 상담을 하는 컨텐츠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컨텐츠는 방송이나 1인미디어를 모두 포함하여 그것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무조건 ㊀성에너지를 유발합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패널 및 전문가들은 남성과 여성의 성마음이 몸과 마음에 작용하는 본질적인 원리를 알지 못하고, 보여지는 현상과 심리적인 관점에서만 그것을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모든 내용은 오로지 섹스의 관점으로만 해석이 될 수밖에 없고, 섹스의 관점으로만 논해지는 이야기는 무조건 남성에게 ㊀성에너지를 유발하여 섹스욕구를 야기하고, 여성에게도 ㊀성에너지를 유발하여 상처와 성욕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여성은 이러한 컨텐츠를 접하면 접할수록 성적매력에 대한 기준이 강해지면서 성적관심을 받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것에 부단히 노력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성적매력이 없다고 여겨질수록 자존감을 상실하고 주눅이 들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남성과 여성의 성마음과 마음이 작용하는 근본적인 원리를 모르다보니 상식적이지 못한 사연을 보게 되면 무조건 적인 비난을 하며, 자신에게는 상처가 발생합니다. 이는 남성혐오나 여성혐오와 같은 혐오주의로 나아가게 될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性)을 오로지 섹스의 관점으로 이야기한다면, 그 내용은 결코 공개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시청자들 모두에게 조금씩 관음(觀淫)에 대한 쾌락을 갖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즉, 관음에 대한 성습관이 형성되어 자신도 모르게 관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마음에서는 그에 대한 이유도 모르고 기준도 없다보니 자칫 무턱대고 관음의 쾌락에 빠져들거나 추구를 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현재 성경험에 대한 성상담 컨텐츠는 이러한 원리가 배제된 채로 오로지 제작자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제작됩니다. 즉 자신들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외도, 성(섹스), 연애 등에 대한 사연을 상담하고 이야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㊀성에너지를 생성시키고 있는 것인데, 자신들이 이렇게 시청자들을 파괴시키고 망가트리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는 점이 심각합니다.

인간사의 모든 심리적 문제는 성(性)의 왜곡에서 비롯됩니다. 성(性)은 인간의 마음을 만드는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왜곡된 성(性)컨텐츠가 확산되고, 자신이 그러한 컨텐츠에 노출될수록 자신에게 ㊀성에너지가 발생하여 스트레스와 상처가 확대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성(性)을 마음의 사랑 또는 재미와 즐거움으로 포장하는 컨텐츠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성이 이렇게 난무하는 컨텐츠에 대해서 본질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몸과 마음, 성(性)을 보호하려면 반드시 여성력을 가져야 합니다. 

여성력을 갖게 된 여성은 이렇게 무분별하고 파괴적인 컨텐츠를 자신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습관으로 정화하여 건강한 행복과 성행복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됩니다. 즉, 여성력을 가진 여성은 어떠한 섹스정보이든,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을 원료로 하여 자신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여성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성적인 사연과 그 상담에 대한 컨텐츠들은 마냥 웃고 넘기는 컨텐츠가 아니라 자신에게 ㊀성에너지를 발생시켜 갈수록 상처와 성욕, 신체화현상을 야기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