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신 스스로 ‘나는 무성욕자에요.’ ‘나는 소성욕자에요.’라고 욕밍아웃(?)하는 남성들에 대해서 팩트체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자신 스스로 무성욕자라고 하거나, 소성욕자라고 하는 남성들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런 남성들일수록 사실상 섹스욕구는 굉장히 강합니다. 다만 이 섹스욕구의 욕구풀이 과정이 탐탁치(?) 않은 경우 섹스에 대해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첫 번째로, 섹스를 오로지 자신의 감각기관의 만족을 위한 것으로만 여기는 경우 이러한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감각기관의 쾌락은 언제나 쾌락적응을 하고, 남자의 성마음은 새로운 성정보에만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하면 할수록 그 한계가 명확해집니다. 그러면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적응된 감각에 의해 재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섹스의 본질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두 번째로, 지난 성경험에 의해 생성된 성상처가 과도하게 누적되어 성기능장애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그러면 발기력이나 발기 후 강직도, 심지어 사정에 대한 쾌감조차도 예전과 같지 않게 약화됩니다. 즉, 성상처에 의해 쾌감을 느끼는 심리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몸의 감각기관 자체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이며, 그로 인하여 성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섹스에 대해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렇게 섹스에 재미를 느끼지 못할수록 남성의 섹스욕구는 훨씬 더 강해집니다. 더 강한 자극, 더 재밌는 섹스, 더 성기능이 원활한 섹스에 대한 욕망이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본래 욕구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자신이 없다고 생각할수록 그와 비례하게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은 성기능만 예전과 같지 않아져도 그에 대한 섹스욕구가 커집니다.

결국 자신이 무성욕자, 소성욕자라고 말하는 남성들은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 원리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구나’라고 받아들입니다. 만약 그 말을 듣는 상대가 여성이라면 그에 속아 넘어가면 큰일 납니다. 그 남성으로 인하여 여성 자신에게도 심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자극적인 섹스 수단으로 이용당할 수도 있으며, 그에 상응하지 못할시 쉽게 버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여성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발생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런 남성은 상대 여성에게 자신이 안전한 대상임을 어필하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섹스욕구나 성기능은 서열을 정리할 만큼 민감한 문제이지만 심리가 건강한 여성은 성적인 부분에 그다지 감흥이 없고, 오히려 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여 상대 남성이 안쓰럽게 느껴지거나 성적으로 방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성 자신이 느끼기에,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자신의 섹스욕구가 사라지고 있고 이것이 문제라고 자각이 되면, 그것이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지표라고 생각하여 즉시 자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정확한 방법에 의해 자신의 섹스관념과 성관념을 바로잡아야 하고, 현재의 상황까지 이르도록 한 -성에너지를 +성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남성은 죽는 날까지 강력한 성기능과 섹스능력을 갖고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한계가 없는 섹스의 유토피아를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