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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 : 내 친구와 내 여자친구가 눈이 맞았다.. 대체 왜?!

작성자 여性아카데미(ip:)

작성일 2023-03-22

조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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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오늘은 자신의 연인과 자신의 친구가 소위 ‘눈이 맞게 되는’ 상황이 어째서 발생하는지 팩트체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굉장히 유명했던 한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자신이 믿고 있었던 친구와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해주고 셋이서 함께 잘 어울리다가, 어느 날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이후 자신의 친구와 여자친구가 슬슬 자신을 피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보니 내 친구와 여자친구가 다정하게 사귀고 있더라..라는 소위 요즘의 말로 ‘환승연애’를 하게 된 것인데요.

가사에서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친구와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 만남 자체가 잘못되었다.’라고 하는데, 사실상 이 노래에서 문제의 핵심은 이미 가사에 나와있습니다.

바로 ‘심하게 다툰 그 날’이 문제가 되었던 것인데요. 여자친구와 자신의 친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닙니다. 즉, 그 둘이 운명적인 인연이어서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정해진 수순을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사일 뿐이지만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현상들이니만큼 한번 그 수순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남성의 경우, 아무리 친구의 여자친구라고 하더라도 그 상대를 성정보로 인식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의식에서 친구를 무시하고 그 여성을 넘보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가 심각하게 무너진 남성의 경우 첫 만남부터 그럴 수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마음의 남성은 그 여성이 친구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성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어울리게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때 여자친구인 여성 역시도 상대 남성을 성정보로 인식하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여성은 익숙하지 않은 성정보를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감정중심에는 남자친구가 있다보니, 그 친구와 셋이 어울리면서도 ‘남자친구의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셋이 자주 어울리면 어울릴수록 여자친구인 여성에게 상대 남성이 익숙한 성정보가 됩니다. 더더군다나 그 상대는 남자친구의 친구일 뿐이라고 단정하기 때문에 상대 남성에 대한 경계가 흐려지고 무방비해집니다.

그러다보면 이제 남자친구와 시시콜콜하게 싸울 때 그 남성에게 자꾸 남자친구와 싸운 일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때 여성은 자신이 상처받은 일에 대해서 상처표현을 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남성은 여성이 상처표현을 하면 성(性)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모르게 자꾸 위로해주려고 하고, 자신이 어떻게든 해결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그 친구인 남성이 해줄 수 있는 게 위로 밖에는 없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가면 자신의 친구를 무시하는게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때 친구인 남성으로부터 자꾸 위로를 받게 되면 여자친구인 여성에게도 상대에 대한 성(性)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여성의 상처표현과, 이에 대한 이성의 위로가 성(性)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상처표현과 위로가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두 사람에게는 자신들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애틋한 감정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남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날,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친구와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온갖 설움을 토로하고, 여기서 그 남자친구의 친구가 지극정성으로 위로를 하게 되면 이미 게임은 끝이 난 것입니다. 술도 취했겠다, 대부분 이때 섹스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아마 ‘본 남자친구가 불쌍하다. 어디 무서워서 친구랑 여자친구 만나게 하겠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연애를 하다보면 서로 다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지만, 이때마다 본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화해하려 노력하고 많은 관심을 주었다면, 여자친구는 오히려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더욱 견고해집니다.

그러나 대체로 자신의 여자친구가 상처를 받든 말든 이를 위로해주거나 화해해주는 것이 피곤하다고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성마음의 작용은 의식으로 통제가 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마음의 작용하는 원리와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 성마음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본질적으로 알지 못하면 차마 상상도 할 수 없던 드라마틱한 일들이 자신에게 벌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이를 알면 충분히 문제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나 자신도 보호할 수 있으며 드라마틱한 상황이 나쁜 쪽이 아니라, 아름다고 행복한 쪽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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