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2회차가 마무리 되었다. 집중하여 하려고 했지만 가끔 잠이 오는 경우도 있었고 상상이 잘 되는 날도 있었고 잘 되지않는 날도 있었다. 어느 날은 놀라울 정도로 10분을 훌쩍 넘긴 날도 있고 또 어느날은 겨우 상상이 된 날도 있었다. 그래도 2회차 덕분에 조금 여유롭고 담담해진 느낌이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평일은 이래저래 바빠서 먹는 것도 잊고 있다가 주말엔 너무 잘 먹는다.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식욕이 나도 모르게 생겨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냥 먹고 싶으면 먹게 된다. 스스로에게 안된다하지도 않고 그냥 둔다. 언젠가 이것도 다 조절되겠지 때가 되면... 하는 마음이다. 물론 살은 그대로 찐 상태다.

-일에 대해 철저했던 면이 있어서 하다가도 잘 할까 이래도 될까 틀린 건 없을까하며 일했었는데 요즘은 이 정도면 됐어 하는 마음이 자주 생긴다. 좋은 점은 늘 일을 놓지 못했는데 그 부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집에 와서는 어쩌다 떠오를 뿐 떠올라도 그냥 괜찮아하고 넘어가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땐 마음아 고마워하게 된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성수련으로 많이 나아지고 좋아진 것이 느껴졌던 나였기에 아카데미도 더욱 열심히 해야하고, 하고 싶다.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은 늘 같은 것 같다. 

근데 실천하다가 다른 방에서 혼자 자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요건 시간 조절을 잘해야 될 부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