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이 과제에 대한 부담감이 거의(?) 없어진거 같다. 성에 대한 거부감도 크지 않는 듯하다.
상처를 받거나 힘들어도 강도는 비슷할지라도 예전에 비해 나도 모르게 일상에 복귀해 있는 듯 하다.
남편은 어느새 부터인가 거의 나에게 모든것을 다 맞춰주고 있다. 이게 너무 익숙해 졌는데, 분명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몸의 변화는 특별히 잘 모르겠지만, 가끔 여유가 있을 때 내 몸을 더 소중히 다뤄야지 하면서 가꾸려고 하는 마음이 생겼다. 겉모습이라기 보다는, 건강이나 등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예전에는 그래도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이나 악세사리를 가져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던 거 같다. 불과 몇달전에도. 그렇게 나도 입고 싶다고..
그러나 요즘은 그런걸 따라가지 않아도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느낌이 오는 듯하다.
마음은 예전에 비해 스트레스를 스스로 처리하고 극복하는 내 자신을 여러번 본다. 특히 일을 하면서도 내리락이 있다가도 오르락 올라가는 나를 보면서 가끔은 오.. 한다.
가끔 특정 사안에 대해 스트레스를 극심히 받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일상으로 돌아와 지낸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그냥 여성아케데미가 내 일상이 되고 싶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깐.
댓글목록
작성자 여性아카데미
작성일 2022-09-16
평점
또한 남편이 맞춰주는 것도,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지만 그만큼 회원님의 마음과 성마음이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남자의 마음과 성마음은 원래 이렇게 여성의 행복을 보호하고 맞춰주도록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과 성을 남성에게 의존하고 있으면 남성의 마음과 성마음도 본인의 뜻대로만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갈등과 충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이제는 이 부분을 의식하셔서는 안 됩니다. 남편이 나에게 맞춰준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 그때부터 자연스러운 작용이 어색해집니다. 미안함이나 고마움, 부담감, 혹은 변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등이 개입을 하게 되면 지금의 조화는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이 여성력을 갖고 자신의 행복을 생성하고 있으면 남성은 그 여성에게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열정이 생깁니다. 따라서 회원님은 지금처럼 자신의 행복에만 집중하여 노력해 가시면 모든 것은 순리에 맞게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효과성을 통해 의지를 되새기시되, 변화에 대한 강박은 갖지 마시고 꾸준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