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많은 일을 소화하고 있는 거 같다. 분명 예전같으면 이정도 하면 많이 피곤했을 거 같은데도, 잠깐잠깐 쉬면 금방 금방 회복되는 게 분명히 생긴거 같다. 

집중력도 좋아지고, 매 순간을 오롯이 잘 즐기고 있는 거 같다. 

다른사람의 표현에 내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렇구나 하고 나는 그냥 내가 할일을 계속 하는 경우가 많아진것도 있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몸무게를 안 잰지가 오래되어서, 사실 몸무게의 변화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예전사진과 비교해보면 적당히 통통해져서 내가 봐도 푸근해 보이는게 있는거 같다. 

마음의 변화라고 하면, 감정의 중심이 나에게 많이 와 있는 느낌이 든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늘 교육영상과 과제를 다 해야지 다음 일지로 넘어가곤 했는데, 우연히 Q&A를 보면서 꼭 교육영상을 매일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거 같아, 2회차 마지막 주에 2번은 빠진거 같다. 

반복의 힘을 믿고 있다. 실천과제가 더 중요하다고 해서 꼭 하려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섹스생각을 할 때는 정말 쥐어짜는 느낌이 들긴하다. 매일 똑같은걸 써도 되나, 싶기도 하면서 그냥 하는데 의의를 두기도 하고 가끔은 좀 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하고,..

이 모든게 너무 힘들거나 그렇진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