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아주가끔 약간의 외로움과 나를 더 단단히 하고자 하여 신청하면서도 혹시나 하기에 곤란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역시나 다음단계로 갈수록 헉 소리가 먼저나왔다 상상하는 몇 분이 왜그리 긴지
후반기엔 과제를 끝내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며칠을 그냥 소리내서 웃었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성감과제 첫날 하려는데 내몸이 사랑스러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생처음 든 생각이었다
후반기엔 서있을때 나 앉아있을때 척추를 세우고 있는 나를 보았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하기로 했으니까 한다 끝까지 가봐야겠다
댓글목록
작성자 여性아카데미
작성일 2022-12-19
평점
지금은 막 교육과정이 끝난 상태이니 성습관의 변화가 크지 않지만, 성(性)에 대한 관념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는 얼핏 느끼게 되고,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은 나의 몸과, 마음, 성(性)이 눈에 들어오게 되셨을 것입니다. 이는 '나'라는 존재를 처음 대면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가시다보면 점차 '나'라는 존재가 선명해지고, 나의 성(性)이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지, 나의 성(性)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느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수없이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될 것이니 지금과 같이 '하기로 했으니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