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여성아카데미 시작전엔  나는 의존하지않았었다고 나름의 고집을 부렸었는데 아 지금까지 이게 의존이었구나 하는 사실이 쿨하게 인정된다 

나는 소중하다, 참 괜찬은 사람이라는 생각도든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인체의 신비를 체험하는듯하다 겨울만되면 어김없이 손등이 심하게 트고 거칠해졌었는데 이번 겨울은 신기하게도 양호한 상태로 머물러있다 

나에게 또는 타인에게 그럴수도있지 하는 이해심이 좀더 생기는거같다  

회사생활에서 타인과의 관계과 자연스럽게 회복되었다.

악감정이남아 원수처럼 생각해왔던 직장동료에 대한 미움의 감정이 언제부턴가 사라져있고 두루두루 좋은인간관계를 맺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스트레스 발생후 조금지나 멀쩡해졌다는걸 그당시에는 모르다가  다시 되돌려 생각해봤을때 느껴진다 

한가지 상처에 꽂히면 꽉 붙들고 절대놓지않고 끈질기게 파고들던 습관이 사라진것같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을 한번 돌아보았다. 변덕도심했고 시행착오도 무수히 많았었다. 뜻대로 잘안되어 힘들때도 많았다 

부족한대로 그렇게 그렇게 지금까지 와있는내가 대견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갈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