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5회차 과제는 내게 조금 어려운? 과제였던 것 같다. 객관적으로 볼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여건이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나의 성적취향인지 아니면 성격자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손이 잘 안갔던 것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조금 불편할 뿐이었다. 

회차가 계속되어 가면서 조금씩 더 발전해가는 느낌이 든다. 딱히 꼬집어 말하기 힘들긴 하지만 '성'에 대해 계속해서 교육을 듣고,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다른지, 사랑과 섹스를 성과 마음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갈길이 멀다는 것도 안다. 시작이 반이라고 반정도 온건가 싶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최근에 약간 살이 찌는 듯 하더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내가 내몸의 상태를 잘 알게되고 건강한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갱년기 시기지만 마음은 갱년기 증상이 없는것 같고, 몸은 아무래도 조금씩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병원의 도움이 점점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형편이 되는 범위에서는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부지런을 떨어야 할 것 같다.  

마음은 점점 더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나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일상속 갈등이나 스트레스도 이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예전엔 짜증이나 화를 내던것도 이젠 나도 모르게 미소가 먼저 나온다. 신기한 현상이다. 그런 갈등상황이 더이상 나에겐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보다더 차분히 바라볼줄 알게 되었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계속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종착지에 가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냥 이대로 하던대로 하라는대로 열심히 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