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내가 어떤 사람이였는지 좀 더 보게되는 듯 하다....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내 행동이 좀 더 많이 절제가 되는 듯하다. 가끔씩은 스스로 검열이 되서 어떤 말도 안 나올때도 있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몸의 변화는. . 뭔가 자연스러운 모습인듯하다. 날것 그대로의 모습같다ㅡ
마음의 변화는 많았다. 특히 이번달은. . 교육과정을 1회차 부터 다시 한번씩 들어보기도 하고, 과제도 예전꺼를 랜덤으로 해보면서 일상으로 가지고 가려는 노력을 했다.
그동안 살면서 덕지덕지 붙었던 무언가들이 떨어져 나가고 raw한 날것의 내모습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다...
과제가 잘되기도 하면서 자리잡았나 하다보면 어느새 안하고 있고, 의식이 많이 필요한듯하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이제 9회차로 왔다. 내가 어떻게 9회차까진 왔는지 모르겠다. 분명 내 안의 흔들림없는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가끔은 내가 스스로 휘둘러놓는거 같기도 하다. .할 수록 이 여성아카데미에 대해서 진지해지는 듯하다..끝까지 가보고 싶다. 여성력의 기초를 만들어서 만난 난 어떨지 궁금하다.
댓글목록
작성자 여性아카데미
작성일 2023-09-04
평점
또한 스스로 검열이 되어 어떤 말도 안 나올 때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외부성표현, 또는 상처표현을 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환경과 주변이 너무나 왜곡되어 있으면 내 자신은 어떠한 말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말인 즉, 이를 몰랐을 때는 그 왜곡됨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휩쓸려 가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일상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해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2회차가 남았으니 의지와 노력을 잃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