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회차가 끝나자마자 후기를 작성하는게 좋은가보다... 10회차를 조금 진행하다보니 개념들이 섞여서 9회차를 하면서 느꼈던 느낌들을 생각해보려고 9회차를 다시금 들여다 보았다.

여성아카데미를 하기 전후의 차이는 내인생이 들쭉날쭉했던 나를 잔잔하게 만들어 준것 같다.

활기차졌다. 마치 그무엇도 나를 무너지게 할수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성이라는 것은 이미 존재하니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올바르게 작용시키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카데미과정에있는 과제에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어색하고 불편했던 과제가 어느날은 스스로 입고 싶은 날도 생겼다. 

여성아카데미과정은 나에게 무언가로부터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실질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그 무언가는 근원적 느낌같기도 하고 그렇다.

나는 사람이 죽으면 본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믿고있다. 그곳의 느낌을 나는 여성아카데미 과정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여성아카데미과정은 실체였다. 보이지않는 힘이 보이는 세계를 창조해냈다. 나의 세계가 밝게 빛날수 있도록 남은과정도 소중히 감사함으로 채워가보려 한다.

나는 많이 달라졌지만 매우 놀랍게도 여전히 하기 싫다. 그러나 하고난뒤는 세상뿌듯 하다. 그러니까 반드시 매일 해보자. 더욱 새로운 내가 될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