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6회차를 시작하기전보다 성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4회차 5회차때보다 외로움을 다른곳을 통해 풀려고 하기도 했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미디어의 자극에 넘어가기도 했다.

그에따라 여성아카데미의 훈련과제는 소홀하게 되다가

간신히 정신차려 또 하기도 하고.

이런 내가 실망스러울때도 있고

자신을 아주아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련과제나 귀찮은 일상생활도 기꺼이 하는 날도 있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신의 모습에 지치기도 한다.

성과 마음의 분리는 잘 되는거 같았었는데

또 이렇게 소홀한 한달을 보내다 보니

분리가 잘 안될때도 있고

그래도 정신차리고 다시 분리하기도 하고 그렇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개인사정으로 이번달은 운동을 거의 매일 하게되었는데

그러느라 리듬도 많이 흐트러지고 안좋은 점도 있지만

몸이 항상 근육의 사용을 의식하고

더 힘있고 가뿐한 느낌때문이 있어서

아 운동도 힘들지만 시간내서 자주자주 하는것이 좋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마음의 변화는 잘모르겠다.

확 안좋아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전처럼 오래가지는 않는거 같고

내중심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좀더 쉬워지고 간단해진거 같긴하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훈련과제를 아침에 어쨌든 많이 해놓고

일상마다 짬짬이 해야지 

좀 일상화가 된거 같아서 오전에 안한채로 있다보면

정신없이 일하다가 그냥 하루가 가기도 한다.

그러려면 아침에 일찍일어나야하고

그러려면 밤에 일찍 자야하는데

정말 쉽지 않다. 밤에 잘준비를 정갈히 하고 일찍 자는게 가장 어렵다.

자기전에 하루를 충실히 보냈으니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보고싶은 영상을 보거나 그럴때가 있는데

그게 나한테 충실하지 않은 것인지.

좀 보거나 듣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